▲ 열정 넘치는 손흥민과 카리스마로 무장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시너지 효과에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다. ⓒ연합뉴스/REUTERS
▲ 안토니오 콘테(오른쪽)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에 부임하자 손흥민과 해리 케인(왼쪽)을 투톱으로 활용한다는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강유 영상 기자] '우승청부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토트넘 홋스퍼. 대대적인 변화라는 기대감을 안고 비테세를 만납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와 함께 컨퍼런스리그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토트넘, 그러나 널뛰는 경기력에 어설픈 선수단 이원화 전략과 맞물려 조 3위로 추락했습니다.

반환점을 돌아 만나는 상대는 원정에서 0-1 패배를 안겼던 비테세, 조 1위 확보를 위해서는 무조건 승리가 필요합니다.

콘테 감독은 취업 비자만 해결되면 비테세전부터 지휘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장 콘테 특유의 스리백 수비에 기반을 둔 에너지 넘치는 축구, 강력한 상대 압박에 공격 지향적인 전술을 보여줄 것인가에 관심이 쏟아집니다.

손흥민은 콘테 감독 체제에서 해리 케인과 투톱 또는 스리톱의 한 축으로 자리 한다는 분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수비에 부담을 덜고 공격에 집중할 기회를 더 많이 얻을 것이라는 점은 분명 긍정적, 케인과의 콤비플레이가 더 살아난다면 공격력 향상은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휴식을 취했던 손흥민, 콘테 감독 스타일에 적응을 위해서라도 출전이 기대됩니다.

손흥민과 함께 컨퍼런스리그를 누비는 또 다른 한국인 선수, LASK린츠의 홍현석은 대회 데뷔골을 넣었던 알리슈케르트를 상대로 연속골에 도전합니다.

홍현석은 지난 맞대결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3-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홈에서의 리턴 매치라 기대감은 더 큽니다. 승리한다면 A조 1위 탈환까지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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