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마요르카)이 엘체전에서 리그 2호골에 도전한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김한림 영상 기자] 수비 사이를 돌파한 뒤 과감한 슈팅으로 골대를 강타했던 이강인. 재치 있는 발재간을 활용한 돌파, 방향 전환 후 정확히 찔러 넣는 패스도 여전했지만,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외면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 "이강인이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만, 다른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건 마찬가지다.“

대표팀의 부름을 또다시 받지 못하며 A매치 휴식기에 진짜 휴식을 취하게 될 이강인. 그가 주말 엘체와 홈경기에서 리그 2호골 사냥과 함께 분풀이에 나섭니다.

이강인의 마요르카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8일 새벽 230분 홈으로 엘체를 불러들입니다.

3경기 연속 무승부 포함 최근 4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마요르카. 9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승리가 단 한 번뿐일 정도로 현재 팀 분위기는 좋지 않습니다.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마저 지나 경기 퇴장으로 벤치에 앉을 수 없는 상황.

그럼에도 이번 엘체전은 마요르카가 오랜만에 승리를 챙길 기회입니다. 12경기 246(승점 10)의 엘체는 현재 순위는 물론, 전력 면에서도 마요르카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되기 때문입니다.

엘체 역시 최근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습니다.

쿠보 타케후사의 부상 속 팀 내 에이스로 거듭난 이강인의 활약이 필요한 경기. 지난 카디스전에서 골대를 맞히는 등 날카로움을 뽐낸 만큼, 이번 경기에서 리그 2호골 성공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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