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수원, 서재원 기자] 대구FC 팬들은 비난 걸개를 통해 분노를 표출했다.
수원FC와 대구FC는 6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5라운드, 파이널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대구FC의 지난 라운드는 뼈아팠다. 제주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0-5라는 치욕적인 스코어로 무너졌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경기 후 일부 선수들이 대구 동성로에서 마스크 없이 술을 마시고 길거리에서 헌팅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대구는 해당 선수 3명에 대해 잔여 경기 출전 정지 및 벌금 징계를 내렸다.
수원FC전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선 이병근 감독은 “처음 이틀 동안 저도 정신이 없었다. 우리 선수들이 잘못했던 행동들에 대해 반성을 많이 했다. 저 역시도 책임을 맡고 있는 감독으로서 반성을 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한빈과 황순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들에 대한 사과메시지를 올렸다. 그러나 정승원의 사과는 없었다. 오히려, 대구 관련 이미지를 모두 삭제해 팬들의 분노를 샀다.
수원까지 원정을 온 팬들은 걸개로 자신들의 분노를 표출했다. 대구 팬들은 선수단 입장 시 “너희들의 연봉, 대구시미의 피와 땀”, “팬들은 엉엉 선수는 낄낄”, “사회면 전문 축구단” 등의 비난 걸개를 들어올렸다.
대구 선수들은 킥오프 전 원정 팬들 앞에 일렬로 서서 고개를 숙였다. 대구 팬들은 박수로서 경기에 나설 선수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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