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모토 GP 월드 챔피언을 확정한 파비오 콰르타라로가 역주를 이어 갔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올 시즌 모토 GP 월드 챔피언을 확정한 파비오 콰르타라로(22, 프랑스)가 매서운 기세를 이어 갔다.

 

콰르타라로는 5일(이하 한국 시간) 포르투갈 포르티망 '알가르브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올 시즌 17번째 라운드 알가르브 모토GP(Algarve Gran Premio) 1·2차 연습주행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1차 주행에서 1분40초192를 기록해 1위를 차지한 콰르타라로는 2차에서도 눈부신 역주를 보였다.

1분39초390의 기록으로 프란시스코 바냐이아(24, 이탈리아) 잭 밀러(26, 호주)를 각각 0.132초, 0.221초 차로 따돌렸다.

콰르타라로는 지난달 25일 월드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탈리아 '미사노 월드 서킷'에서 열린 에밀리아로마냐 모토 GP에서 4위를 기록, 13포인트를 추가했다.

누적 포인트 267로 2위 바냐이아와 격차를 65포인트로 벌렸다. 남은 2개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월드 챔피언을 확정했다.

모토GP는 오토바이 경주대회로 자동차 경주로 치면 F1과 같은 위상의 리그다. 시속 300km를 넘나드는 짜릿한 속도감으로 전 세계 '스피드 마니아'를 열광시키는 이벤트다.

오토바이 제조 기술과 라이더 경주 스킬이 집대성된 레이스로 올해부터 스포티비가 생중계를 시작했다. 이번 대회 예선은 6일 저녁 9시 15분부터, 본선은 7일 저녁 8시 20분부터 스포티비 나우와 스포티비 프라임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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