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경이 EA 10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울산 이동경이 10월 'EA 이달의 선수상(EA Player Of The Month)'에 선정됐다. 울산 소속 선수로는 올해 첫 번째다.

'EA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들의 M.O.M.(경기수훈선수), 라운드 베스트일레븐, 라운드 MVP에 선정된 선수들 중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TSG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된다.

10월 이달의 선수상의 대상 경기는 K리그1 33라운드, 24라운드, 34라운드에 열린 팀당 3경기이고, 각 팀 별로 치른 순연경기는 제외했다. 후보로는 김보경(전북), 이동경(울산), 이창민, 주민규(이상 제주)가 경쟁했다. 투표 결과 이동경은 K리그 팬투표와 FIFA 온라인 4 유저투표에서 우위를 차지하며 주민규와 김보경을 제치고 10월 최고의 선수에 등극했다.

이동경은 평가 대상 3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울산 공격의 첨병으로 활약했다. 특히 34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는 승부의 균형을 깨는 결승골을 넣으며 울산의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동경의 이번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 수상은 개인 첫 수상이며, 울산에서 배출한 두 번째 수상자이다. 울산의 역대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는 2019년 9월, 2020년 5월, 7월에 걸쳐 총 세 번 수상했던 주니오가 유일했다.

10월 K리그의 주인공이 된 이동경에게는 EA코리아가 제작한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한 이동경은 올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이달의 선수(Player Of The Month)‘ 문구가 새겨진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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