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하루 늦게 대표팀에 합류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이 하루 늦게 대표팀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지난 7일 토트넘과 에버턴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 일정을 소화했기에, 하루 늦게 대표팀에 합류할 수밖에 없었다.

손흥민은 곧바로 파주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로 이동해 하루 전 소집된 동료들과 재회했다. 장거리 이동과 시차 적응 문제로 피곤할 수밖에 없는 상황. 그러나 손흥민은 오직 아랍에미리트(UAE)전만 생각하고 있었다.

손흥민은 모든 선수들이 다 똑같지 않을까한다. 나라를 대표해 오는 것은 언제나 영광스러운 일이다. 피곤하다는 것은 핑계다. 잘 준비해서, 많은 팬들이 오시는 만큼 경기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2년 만에 만원 관중이 기대되는 경기다. 손흥민은 너무 설렌다. 영국에서도 열정적이고, 축구를 사랑하는 분들이 매번 응원해주고 계신다. 매번 새로운 경험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많은 관중들 앞에서 경기하는 것은 엄청난 경험이자, 특혜다. 저희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뛸 수 있다는 기회를 받는 것조차 엄청 특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2년이 짧은 시간은 아니었다. 많이 기다려왔고, 팬들도 많이 기다렸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야 하는 게 선수들의 몫이고, 제가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잘 이끌고, 팬분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며칠 남지 않은 숙제인 것 같다고 팬들과 만남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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