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가수 영탁의 분량이 사라졌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장동민, 양세형이 돌싱포맨과 환장의 '케미'를 선보인 가운데, 함께 출연한 영탁의 분량이 대부분 편집된 상태로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혼 게스트로 영탁, 장동민, 양세형이 출연했다. 그러나 장동민과 양세형의 활약에 비해, 영탁은 화면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전체샷이나 일부 리액션 장면에서만 영탁을 포착할 수 있었고, 원샷은 잡히지 않았다.

이는 영탁의 음원 사재기 논란 여파로 보인다. 최근 영탁 소속사 대표는 영탁이 2018년에 발표한 노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 사재기 혐의를 인정, 검찰에 송치됐다. 영탁이 사재기 정황을 알고 있었다는 메신저 대화 메시지가 공개되기도 했으나, 영탁은 해당 논란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탁이 출연하는 SBS Fil, MBN '대한민국 치킨대전'은 지난 5일 영탁의 분량을 들어내지 않았지만, '돌싱포맨'에서는 영탁의 분량이 대부분 삭제된 것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만만치 않은 게스트들의 등장에 “우리 괴롭히러 온 것 같다”며 경계심을 보이면서 시작부터 팽팽한 대결 구도를 펼쳤다.

이어 ‘얼굴만 봐도 미래의 결혼 생활이 보인다’는 돌싱 예언가 ‘탁스트라다무스’ 탁재훈은 장동민과 양세형의 결혼 생활을 예언했고, 양세형은 “돌싱포맨 굉장히 지저분한 프로그램”라며 짜증을 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준호는 장동민이 과거 자신의 여동생에게 대시한 사건을 언급하며, 장동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후 돌싱포맨은 시청자들에게 받은 질문에 공식 답변하는 시간도 가졌다. ‘탁재훈이 두 번째 대상을 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멤버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촌철살인 돌직구를 날렸다. 심지어 김준호는 “형이 은퇴했으면 좋겠다”라며 충격 발언을 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듣고 있던 탁재훈은 테이블까지 뒤엎으며 분노를 표출해 현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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