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대표팀 측면 수비수 이용이 UAE전 승리를 다짐했다. ⓒ대한축구협회
▲ 축구대표팀 측면 수비수 이용이 UAE전 승리를 다짐했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파주, 이성필 기자] "이전 두 번(월드컵 최종예선)과 비교 흐름이 좋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끼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 이용(35, 전북 현대)이 아랍에미리트(UAE)전 승리를 약속했다.

이용은 10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 5차전 UAE전을 하루 앞두고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서 열린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이번 UAE전을 비롯해 두 경기에서 승점 6점을 따서 유리한 조건으로 (본선에) 올라가겠다"라며 강한 승리 의지를 표현했다.

중앙수비수 김영권(감바 오사카)은 부상으로 결국 제외됐다. 그는 "(김)영권이만의 장점이 있지만, 다른 선수들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박지수(김천 상무), 정승현(김천 상무) 등 다른 자원들의 경기력도 충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훈련 준비가 부족하니 짧고 굵은 시간 소비로 조직력을 만들고 있는 벤투호다. 그는 "소집마다 우리가 잘하는 플레이와 상대팀이 잘하는 것을 못 하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술적인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라며 준비된 팀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기온이 급강하 몸이 굳게 마련이다. 이용은 "선수들 분위기는 굉장히 좋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몸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부상 위험을 줄이며 컨디션을 만드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용은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월드컵 모두 최종예선을 경험했다. 당시와 비교해 현재 대표팀은 잘 흘러가고 있을까. 그는 "승점을 꼭 따야 하는 부분에서 잃은 부분이 있지만, 이전이나 그 이전과 비교해 흐름이 좋다. 우리만의 색깔대로 플레이하고 있다. 골이야 그 과정에서 나타나고 있고 흐름은 좋다고 본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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