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하루 훈련을 하고 아랍에미리트(UAE)전에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연합뉴스
▲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하루 훈련을 하고 아랍에미리트(UAE)전에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파주, 이성필 기자/영상 기자] 카타르행을 향해 반환점을 도는 벤투호. 아랍에미리트(UAE)전에서 다시 한번 승리 사냥에 나섭니다.

쌀쌀한 날씨가 변수지만, 이맘때 경기 경험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문제는 짧은 훈련 기간에 따른 조직력 완성도, 손흥민, 김민재, 황인범이 지난 8일에야 합류해 사실상 완전체로 한 차례 훈련만 하고 UAE전에 나섭니다.

벤투호는 2차 예선부터 맞춰왔던 호흡에 기대를 겁니다. 대부분의 선수가 벤투 감독의 전술, 전략과 철학을 알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을 경험했던 맏형 이용은 벤투호가 순항하고 있다며 긍정을 노래했습니다. 

[이용/축구대표팀 측면 수비수] ""승점을 꼭 얻어야 하는 부분에서 잃은 부분이 있지만, 이전이나 그 이전과 비교해 흐름이 좋다. 우리만의 색깔대로 플레이하고 있다."

무엇보다 2019년 12월 E-1 챔피언십 이후 2년 만에 유관중 100%로 경기를 한다는 점은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2년은 짧은 시간이 아니다. 많이 기다렸다. 팬들도 많이 기다렸을 것이다."

벤투 감독은 이전과 다를 것 없는 경기 준비라며 김영권과 황의조가 부상으로 빠진 부분만 잘 파악해 나서겠다고 전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 "훈련 한 번으로 모든 것을 준비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도) 변명 없이 준비하겠다. 어떤 선수가 황의조를 대체할 것인지 고민해 결정하겠다."

변화를 크게 주지 않는 벤투 감독, 손흥민이 최전방에 서고 2선에는 송민규-이재성-황희찬의 보조가 점쳐집니다. 황인범과 정우영이 중앙 미드필더, 홍철-김민재-권경원-이용의 수비라인과 김승규 골키퍼의 호흡이 예상됩니다. 작은 정우영, 공격수 김건희의 조커 활약도 기대됩니다.

승점 8점으로 A조 2위인 벤투호, 선두 이란 추격을 위해서라도 UAE를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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