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AE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황희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양, 이성필 기자] "골로 보답하고 싶었다."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넣은 황희찬(울버햄턴)이 승리에 만족감을 보였다.

황희찬은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상대로 전반 36분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었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고 1-0 승리로 이어졌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던 황희찬은 황인범이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그는 "최종예선 힘든 경기에서 팬들과 즐기며 좋은 결과를 가져와 행복하게 생각한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며 중요한 결과를 냈다"라고 답했다.

김민재, 황인범 등 1996년생 동기들과 하트 세리머니를 한 것에 대해서는 "특별한 의미는 없다. 다만, 골을 넣으면 세리머니를 생각했고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급히 했다"라고 말했다.

결정력 부재에 대해서는 "이전 경기부터 골이 들어가지 않는 부분에 대해 대화했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한 골 넣고 2~3골 넣으면 빠른 경기 마무리가 가능하다. 결과적으로 되지 않고 있고 알고 있다. 더 많이 넣으며 노력 중이다. 앞서가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부분에 대해서는 "전담 키커를 정해 놓지는 않았다. 다만, 제가 최종예선에서 골이 없았다. 골로 보답하고 싶었고 (손)흥민이 형이 양보했다. 그 골로 승리해서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라크와 원정 경기로 만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UAE전은 승리에 너무나 좋은 기회였다. 회복하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라며 연승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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