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르크 판 마르바이크 아랍에미리트(UAE) 감독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 아랍에미리트(UAE) 감독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한국을 최고라고 극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5경기 32(승점 11), 경기 중인 이란(승점 10)을 제치고 A1위로 올라섰다. 반면, 또다시 첫 승에 실패한 UAE32(승점 3)4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우리 조에서 가장 강한 팀을 상대했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일주일 동안 훈련하면서, 용기를 갖고 플레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반은 좋았지만, 전반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전반에 용기가 부족했고, 좋지 못한 결과가 나왔다. 다시 말하지만, 제 생각에 한국이 A조에서 가장 강한 팀이다고 총평했다.

90분 내내 한국의 공격을 막아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한국의 전력에 대해 한국은 상당히 강한 팀이라고 생각하고, 개인기와 움직임이 출중한 팀이다. 저희는 자신감이 부족했기 때문에 소유권을 가져오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경기 당일 날씨가 상당히 추웠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추운 날씨에 경기력에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희 선수들도 무더운 날씨보다, 쌀쌀한 날씨에서 경기를 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 날씨가 경기력에 영향을 끼쳤다는 건 변명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수차례 좋은 골 기회를 잡은 손흥민에 대해선 개인 선수에 대해 코멘트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손흥민은 아주 좋은 선수이고, 그 모습을 매주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여주고 있다. 훌륭한 선수임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부분이다고 극찬했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마지막으로 팀은 당연히 이기기 위해 준비를 한다. 오늘은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고, 그 부분이 아쉬웠다. 저희 팀도 한 두차례 찬스도 있었지만, 한국 골키퍼의 선방으로 득점하지 못했다. 골이 들어갔다면, 1-1도 될 수 있었다. 축구는 모르는 일이다고 남은 일정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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