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멤피스 데파이가 2골을 넣었지만, 네덜란드는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네덜란드가 후반 막판 수비 집중력이 무너지면서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네덜란드는 14(한국시간)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G9차전에서 몬테네그로와 2-2로 비겼다.

네덜란드는 승점 20에 그치며 2위 터키(승점 18)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이로써 네덜란드의 월드컵 본선행 여부는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네덜란드는 4-3-3 포메이션에서 아르나우트 단주마, 멤피스 데파이, 돈옐 마렌이 공격을 이끌었고, 데이비 클라센, 프렌키 데 용,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허리에서 호흡을 맞췄다.

네덜란드는 전반 25분 데파이의 페널티킥 골로 리드를 잡았다. 데파이는 후반 9분 추가골을 터트리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2-0으로 앞서 간 네덜란드지만, 후반 막판 수비 집중력이 흔들렸다. 후반 37분 일리야 부코티치에게 뒷공간 침투를 허용하며 실점을 내주더지, 후반 41분 니콜랴 부뇨비치에게 추가 실점까지 허용했다.

결국, 다잡은 승리를 놓친 네덜란드는 2-2로 경기를 마쳤고,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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