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영입을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언론 미러14(한국시간) “리버풀과 맨시티가 황희찬을 노리고 있으며, 울버햄튼은 그의 완전 영입을 꿈꾸고 있다황희찬이 빅6의 관심을 받기 시작하면서 울버햄튼은 그를 지키기 위해 상당한 싸움을 벌여야 한다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올여름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했다.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이 포함돼 있는 계약이었다.

출발은 인상적이었다. 황희찬은 지난 911일 왓포드 원정에서 후반 18분 교체로 들어가 데뷔전을 치렀는데, 투입 20분 만에 데뷔골을 터트리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황희찬의 득점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그는 현재 리그 8경기(교체 2) 출전해 4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라있다. 스트라이커 라울 히메네스는 2(11경기)에 그쳐있다.

울버햄튼은 벌써부터 황희찬의 완전 영입을 추진 중이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1월 이적시장에서 황희찬과 계약 형태를 바꿀 계획이다.

하지만, 뜻밖의 암초가 발생했다. 리버풀과 맨시티가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러는 황희찬은 8경기에서 4골을 넣었고, 그의 전방위적인 모습은 안필드와 에티하드에서도 눈길을 끌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지오구 조타를 커버하고 경쟁할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고,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전방에 더 많은 화력을 추가하길 원하고 있는 가운데, 두 클럽 모두 그를 여러 번 지켜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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