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 드라마가 다시 시작될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3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1월 이적 시장을 앞두고 케인에 대한 관심을 다시 키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러나 토트넘의 신임 감독 안토니오 콘테는 케인이 그의 계획에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0-21시즌 막판부터 이적을 요청한 케인은 맨체스터 시티행을 바랐다. 그러나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1억 5000만 파운드의 거액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지난여름 내내 뜨거웠던 케인의 이적 드라마는 잔류로 끝났다.

그러나 오는 1월에 다시 케인의 이적설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 매체는 "맨체스터 시티가 1월 이적 시장에서 케인을 원한다. 케인이 팀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을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콘테 감독은 케인을 지킬 예정이다. "ESPN 보도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토트넘 계획에 케인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약속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구단 수뇌부와 케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도움왕에 오른 케인은 올 시즌 아직까지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유로2020 이후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2021-22시즌 16경기서 7골 2도움을 기록 중인데, 리그에서는 10경기 동안 1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최근 부활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대표팀 경기를 치른 케인은 알바니아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5-0으로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 케인이 3골, 매과이어와 헨더슨이 나란히 골문을 갈랐다.

케인은 전반에만 공격포인트 4개를 수확하는 눈부신 생산성을 보였다. 3골과 1도움으로 일찌감치 승리를 이끈 주인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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