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저 앉은 크리스아누 호날두가 꽁꽁 묶인 포르투갈은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직행에 실패, 플레이오프로 밀렸다. ⓒ연합뉴스/AFP
▲ 포르투갈을 2-1로 이긴 세르비아는 본선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운데)의 결승골로 웃었다.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나용균 영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침묵하면 승점 획득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포르투갈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유럽 예선 A조 최종전, 세르비아와의 홈경기에서 1-2 패배.

세르비아는 미트로비치의 극장골로 카타르행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베르나르도 실바에게 실점하며 주도권을 내준 세르비아, 하지만 두산 타티치의 골로 동점에 성공했고 종료 직전 타티치의 크로스를 미트로비치가 머리로 받아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에게 볼을 투입했지만, 세르비아 수비에 막혔고 플레이오프로 본선행을 노려야 합니다.
 
카타르월드컵은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를 마지막으로 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호날두가 플레이오프라는 벼랑 끝 승부에서 웃고 오느냐가 관건입니다.

무적함대 스페인도 후반 막판에서야 올모의 슈팅이 골대 맞고 나온 것을 모라타 잡아 결승골, 스웨덴을 어렵게 잡았습니다.

스페인도 B조 1위로 본선에 직행했고 스웨덴은 플레이오프로 기사회생을 노려야합니다.

H조의 크로아티아도 극적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러시아 수비수 쿠드랴쇼프의 자책골로 승리하며 승점 1점 차 본선행에 성공했습니다.

가장 먼저 카타르행을 확정한 독일은 J리그 최종전에서 아르메니아를 4-1로 꺾었습니다.

유럽에는 13장의 본선 티켓이 걸려 있습니다. 1위 이상으로 2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쟁은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단 3장이 걸린 플레이오프 티켓에서 누가 웃느냐가 흥미로운 관전포인트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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