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블라호비치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공격수 보강을 원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여러 팀이 관심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4일(한국 시간) "토트넘은 1월 이적 시장서 피오렌티나의 두산 블라호비치(21)를 영입할 수 있다. 그러나 구단은 7000만 파운드(약 1109억 원)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인터 밀란을 이끌었다. 세리에A에서 블라호비치의 존재감을 눈앞에서 확인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해리 케인에 대한 압박을 덜어주고자 한다. 콘테 감독이 원하는 첫 번째 빅 네임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러나 맨체스터 시티도 블라호비치 영입에 관심이 크다"라고 언급했다. 

블라호비치는 190cm 장신에 볼 컨트롤과 기동력, 그리고 골 결정력까지 갖춘 떠오르는 스트라이커다. 지난 시즌 세리에A 득점 부분 4위에 올랐고 컵 대회를 포함해 40경기에서 2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도 출발이 좋다. 공식전 총 13경기서 10골 1도움을 기록 중이고, 리그에서는 8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득점 부문 3위를 달리고 있다.

피오렌티나는 유럽 내에서 주가를 높인 블라호비치를 잡고 싶어 한다. 그러나 붙잡는 건 쉬워 보이지 않는다. 지난달 새로운 계약을 거절했기 때문이다. 그의 계약은 2023년에 끝난다.

따라서 재계약 체결 실패 이후 피오렌티나는 블라호비치를 처분하려고 한다. 이 과정에서 거액의 이적료를 받을 예정이다. 

여러 팀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토트넘이 가장 적극적이지만 아스널도 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라이벌인 아스널도 블라호비치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도 적극적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를 내년 여름 영입하려고 한다"라며 "블라호비치는 흥미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 이적료는 비슷하지만 임금 수준이 더 낮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