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기술은 훌륭하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과거 로마와 AC밀란에서 활약한 브라질 출신의 카푸가 네이마르의 현재 경기력을 분석했다.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비교도 했다.

14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카푸는 "네이마르가 메시와 호날두보다 기술적으로 더 뛰어나다"라며 "그러나 리더로서 책임감을 더 가져야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축구에 100% 헌신해야 한다. 나는 네이마르보다 더 낫지는 않지만 다른 라이트백보다 더 뛰어났다. 왜냐하면 나는 헌신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네이마르는 주장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역대 최고의 선수로 뽑힌다. 발롱도르와 함께 두 선수가 축구 역사에 남긴 하이라이트 필름이 많기 때문이다. 

두 선수가 나이가 들면서 노쇠화에 따라 경기력이 떨어지고 있다. 어떤 선수가 세계 최고의 자리에 자리 잡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네이마르가 그중 한 명으로 거론됐다. 뛰어난 민첩성과 뛰어난 발재간, 훌륭한 볼 컨트롤을 통한 드리블과 빠른 돌파, 동료와 연계 플레이가 장점이기 때문이다.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경기력을 통해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잦은 부상과 논란 등으로 세계 최고의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팀을 하나로 묶는 능력도 떨어졌다. 이기적이라는 평가도 받기도 했다. 결국 리더십이 부족하다는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네이마르는 2021-22시즌 공식전 총 11경기서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의 폭발력을 이어 가지 못하고 있다. 그는 2020-21시즌 총 31경기서 17골 11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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