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준형.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용준형이 소속사를 떠난다.

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이하 어라운드어스)는 15일 용준형과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이날로 전속계약 및 매니지먼트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용준형은 2019년 3월 그룹 하이라이트를 탈퇴하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팀 탈퇴에도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유지했던 용준형은 계약 기간이 끝나면서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

용준형은 2019년 정준영의 불법 몰카 촬영 및 유포에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용준형은 "정말 당황스럽다"고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정준영으로부터 불법 촬영물을 받았다고 인정하고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했다.

그는 "'몰카'를 찍는다거나 그것을 유포하는 등 범법행위는 하지 않았다"라고 부인하면서도 "내 행동으로 인해 다른 수많은 피해자가 생길 수 있는 이 심각한 문제를 묵인한 방관자였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사안의 심각성을 깨닫고, 나로 인해 실망하셨을 팬들과 멤버들에게 피해가 가는 것을 원치 않아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하겠다.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살겠다"고 했다. 

2019년 4월에는 조용히 입대했으나 훈련 과정에서 무릎 연골이 손상돼 현역병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편입해 지난해 소집해제됐다. 

다음은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용준형의 전속 계약 종료에 대한 당사의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당사와 용준형은 심도깊은 논의를 통해 2021년 11월 15일부로 전속 계약 종료와 함께 모든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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