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대표팀은 주장 손흥민(사진 위)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똘똘 뭉쳤다. 김민재(사진 아래)의 수비 능력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곽혜미 기자
▲ 축구대표팀은 주장 손흥민(사진 위)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똘똘 뭉쳤다. 김민재(사진 아래)의 수비 능력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나용균 영상 기자] 카타르 도하에서 무관중 중립 경기 행운을 얻은 벤투호.

반환점을 돌아 다시 만나는 이라크를 상대로 승리에 도전합니다.

3승2무, 승점 11점으로 A조 2위를 달리고 있는 벤투호는 홈 0-0 무승부의 아픔을 안긴 이라크를 상대로 설욕에 나섭니다.

지한파 딕 아드보카트의 전략에 공격진이 정체 현상을 일으켰는데, 이 기억을 지우려 힘을 쏟아붓습니다. 

선봉에는 역시 손흥민, 상대 전담 수비에 애를 먹었던 아쉬움을 털어내는 데 주력합니다.

지난 두 번의 최종예선에서 고생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순항을 약속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해야 할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월드컵 본선에 가는 것이 목표지만, 최종예선을 정말 잘 치르고 싶다. 지금도 최종예선이 얼마나 힘든지 경험하고 있지만, 최고의 모습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최종예선은 내용 못지않게 결과가 더 중요한 경기, 이라크는 다시 한번 수비 축구를 들고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UAE전에서 파괴력 넘치는 공격 전개를 보여줬던 벤투호. 손흥민은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경기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이라크전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중동 원정이 힘든 곳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결승전처럼 준비하고 마음가짐을 하나로 준비하면 11월 대표팀 소집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

밀집 수비 파괴법을 어느 정도 찾은 벤투호, 정교한 패스와 빠른 공격 전개로 이라크의 허점을 노립니다.

UAE전과 비슷한 선발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손흥민은 스트라이커 조규성, 황희찬, 이재성과 공격을 이끕니다.

중앙에는 패스마스터 황인범이 정우영의 도움을 받아 공간 깨기에 나서고 홍철과 김민재, 권경원, 이용이 김승규 골키퍼와 함께 무실점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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