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유빈이 여성스포츠대상 10월 MVP에 선정됐다. ⓒ MBN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한국 여자 탁구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신유빈(17, 대한항공)이 2021년 MBN 여성스포츠대상 10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신유빈은 16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신유빈은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탁구 희망으로 떠올랐다. 한국 탁구 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올림픽에 출전, 잠재성을 뽐냈다.

지난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선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거머쥐었다.

특히 전지희(29, 포스코에너지)와 호흡을 맞춘 여자 복식에서 한국 선수로는 21년 만에 우승을 일궈 화제를 모았다.

신유빈은 "올 한 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의미 있는 상까지 받아 정말 기쁘다. 더욱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실력을 키워 한국 탁구의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2012년 마련됐다. 매달 국내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를 월간 MVP로 선정한다. 12월 연말 시상식에서는 대상 등 부문별 수상자를 시상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