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박진영 영상기자] 분데스리가 득점 기계 엘링 홀란드를 카타르 월드컵에서 볼 수 없습니다.

홀란드를 앞세워 월드컵 진출을 꿈꿨던 노르웨이가 본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네덜란드와 월드컵 예선 최종전.

노르웨이는 승점 18점으로 터키에 득실 차에서 밀린 3위였습니다. 1위 네덜란드와 승점 차이가 2점에 불과해, 노르웨이가 본선에 오르기 위해선 네덜란드를 반드시 이겨야 했습니다.

하지만 노르웨이는 2-0으로 졌습니다. 후반 중반까지 0-0을 이어가다가 스티브 베르흐바인과 멤피스 데파이에게 연속 골을 허용했습니다.

같은 시간 터키가 몬테네그로를 2-1로 이기면서 노르웨이는 3위로 밀려났습니다.

노르웨이로선 엘링 홀란드의 공백이 치명적이었습니다. 조별 리그에서만 5골로 노르웨이 공격을 이끌었던 홀란드는 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 결장 중입니다. 라트비아와 지난 경기에서도 뛰지 못했고, 노르웨이는 0-0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홀란드와 함께 노르웨이 황금 세대로 주목받고 있는 아스날의 마틴 외데고르 역시 첫 월드컵 꿈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반면 홀란드의 라이벌 킬리안 음바페는 두 번째 월드컵 진출을 자축했습니다. 핀란드와 최종전에서 득점으로 A매치 4경기 연속골을 이어갔습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던 음바페는 두 번째 월드컵에 나서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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