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픈 커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스테픈 커리의 3점을 막을 수 없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브루클린 네츠를 117-99로 이겼다.

커리가 절정의 슛감을 자랑했다. 3점슛 14개 던져 9개를 넣는 등 37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펄펄 날았다.

앤드류 위긴스는 19득점, 드레이먼드 그린은 11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커리를 도왔다. 조던 풀은 15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12승 2패를 만든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유지했다.

동부 콘퍼런스 3위 브루클린은 3연승이 끝났다. 우승후보들의 맞대결답지 않게 경기가 싱거웠다.

케빈 듀란트가 19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제임스 하든이 24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쿼터를 31-34로 뒤진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부터 힘을 냈다. 커리를 중심으로 골든스테이트의 화력이 폭발했다.

3쿼터엔 35-18을 만들며 완벽한 승기를 잡았다. 4쿼터 초반엔 커리의 3점슛 2방이 컸다. 특히 빅맨인 데이비드 알드리지가 막자 3점슛 라인에서 먼 지역에서 슛을 던져 꽂아 넣었다.

경기 종료 9분여가 남았지만 브루클린 스티븐 내시 감독은 수건을 던졌다. 듀란트, 하든을 내보내지 않고 벤치 선수들로만 코트를 채우며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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