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티 참석 논란에 휩싸인 네이마르.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브라질 대표팀의 에이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부상 관련 논란에 휩싸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에 참가 중인 네이마르는 아르헨티나전을 앞두고 몸 상태에 이상을 호소했다. 부상 부위는 내전근으로 알려졌다.

결국 브라질은 네이마르 없이 아르헨티나전에 나섰고 0-0으로 비겼다. 지난 경기에서 이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었던 브라질은 11승 2무 승점 35점으로 남미 예선 1위를 지켰다.

본선행을 확정했지만, 브라질의 표정은 마냥 밝지 않다. 네이마르의 부상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7일(한국시간) 현지 매체를 인용해 네이마르가 파티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브라질의 '오스 도노스 다 볼라'는 상 파울루에서 파티를 즐긴 네이마르의 모습을 내보냈다. 매체는 네이마르가 주말에 파티에 참석한 뒤 내전근에 불편함을 안고 대표팀 훈련에 갔다고 주장했다.

방송 진행자인 네투는 "내전근 문제가 있어도 놀 수 있다. 근육 부상이 있어도 놀 수 있다. 내가 부러뜨려도 놀 수 있다"라며 네이마르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동안 브라질 출신 선수들은 자기관리 부족으로 오랫동안 기량을 유지 못 하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보였다. A매치를 116경기나 소화한 네이마르는 다를 것으로 생각했기에 더 큰 실망감으로 다가온 듯했다.

네투는 네이마르가 파티에서 춤을 춘 영상을 본 뒤 "내전근에 고통을 느끼는 사람은 저렇게 춤추지 않는다"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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