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과 손흥민.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출신조차 다른 팀에서 뛰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모습을 상상했다.

'데일리 스타'는 17일(한국시간) "우드게이트는 토트넘 내 월드 클래스인 손흥민이 시장에 나온다면 리버풀이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에이스는 단연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다. 뛰어난 기량을 보유한 만큼 많은 빅클럽의 관심도 받았다.

물론 토트넘은 쉽게 내줄 생각이 없다. 당장 지난여름 케인만 봐도 그렇다. 선수와 맨체스터 시티가 함께 가고자 했지만, 토트넘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혔다.

반면 손흥민은 지난여름 토트넘과의 계약을 2025년까지 연장하며 사실상 팀 레전드로 가는 길을 택했다.

토트넘 출신 우드게이트는 두 선수가 있을 때 구단의 많은 투자가 있길 바랐다. 그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케인과 손흥민이라는 2명의 월드 클래스를 보유하고 있다. 바라건대 투자가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난 두 선수가 다른 곳에서 강해지는 걸 보고 싶다. 대부분의 프리미어리그 팀에 갈 수 있을 것이다"라며 궁금증을 밝혔다.

우드게이트는 "최근 손흥민은 토트넘과 장기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라도 이적이 가능해진다면 리버풀이 움직이리라 생각한다. 손흥민은 리버풀 스타일의 선수다"라며 궁합이 잘 맞을 것이라 예상했다.

끝으로 우드게이트는 "모든 팀이 손흥민을 원할 것이다. 그는 뛰어난 선수다"라며 손흥민의 기량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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