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재(왼쪽에서 네번째)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 "2021년을 ESG 경영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스포츠를 통한 ESG(환경·책임·투명) 경영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공단은 17일 제1차 ESG 경영위원회의를 열어 온실가스 32% 감축, 일자리 2만5700개 창출 등 적극적인 ESG 경영 실천을 위한 4대 목표를 제시했다.

아울러 환경 경영 추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동반성장과 청렴·윤리 문화 확산 등 공단이 추진할 12대 과제도 발표했다.

이날 개최된 ESG 경영위원회의에서는 환경경영실행위원회와 일자리창출위원회, 윤리경영위원회 등이 ESG 경영위원회 산하로 통합되는 구조 개편이 이뤄졌다.

ESG 경영위원회는 조현재 공단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김규옥 수협 감사위원장과 박광국 가톨릭대 행정학과 교수, 황종규 동양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이찬희 법무법인 율촌 고문, 유상건 상명대 스포츠ICT융합학과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가 포진돼 있다.

위원회는 2023년까지 공단의 ESG 경영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조 이사장은 "올해를 ESG 경영 원년으로 삼고 앞으로 스포츠와 ESG를 연계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면서 "공단만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앞으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이해충돌 방지 및 청렴 윤리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체육계에 ESG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곁들여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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