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정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23, 성남시청)이 부상을 털어내며 건재를 과시했다.

최민정은 20일(한국 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의 포닉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1000m 1, 2차 예선에 출전해 모두 조 1위로 통과했다.

최민정은 지난달 월드컵 1차 대회 경기 도중 무릎과 발목을 다쳤다. 부상으로 2차 대회에 불참했지만 국내에서 치료를 받은 뒤 이번 대회에 나섰다.

1차 예선 14조에서 최민정은 1분35초124로 가장 먼저 결승선에 들어왔다. 2차 예선에서도 1분29초560으로 1위를 차지하며 준준결승에 안착했다.

최민정은 김아랑(26, 고양시청) 이유빈(20, 연세대) 서휘민(19 고려대)과 나선 3000m 계주에서도 4조 2위(4분09초518)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1000m에 출전한 황대헌(22, 한국체대)도 순항했다. 함께 경기에 나선 박장혁(23) 김동욱(28, 이상 스포츠토토)도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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