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희찬.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뜨거운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빅클럽의 관심 속에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올 시즌 황희찬은 모험을 택했다. 기회를 잡지 못했던 독일 분데스리가의 RB 라이프치히를 떠나 울버햄튼 임대를 결정했다.

이는 신의 한 수였다. 데뷔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더니 리그 8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팀 내 주포로 자리 잡았다.

그러자 빅클럽과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오는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인해 공격진 이탈이 예정된 리버풀을 비롯해 최전방에 아쉬움이 있는 맨체스터 시티가 관심을 보인다고 알려졌다.

성사 가능성이 크지 않더라도 황희찬의 가치와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방증이기에 의미가 컸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아스널, 에버턴 등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케빈 캠벨이 황희찬의 능력을 인정했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캠벨은 "황희찬은 리버풀과 맨시티 모두에 훌륭한 영입이 되리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캠벨은 "솔직히 맨시티는 어떤 유형의 공격수와도 함께 할 수 있다.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빛났다. 득점을 할 수도 있지만 뛸 수도 있다"라며 다재다능함을 높이 샀다.

이어 "황희찬은 위협적인 선수다. 추가로 그는 최전방에서도 뛸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캠벨은 "맨시티가 황희찬을 주목한다면 좋은 선수라는 걸 알게 될 것이다. 황희찬은 아주 활기찬 선수이기에 빅클럽들이 그를 주시하는 게 놀랍지 않다"라며 리버풀과 맨시티가 관심을 가질 만 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