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 나용균 영상 기자] 울버햄튼의 에이스 아다마 트라오레는 벤치에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히메네스의 파트너는 황희찬이었습니다.

황희찬은 웨스트햄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8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국가대표팀에서 두 경기를 치르고 왔지만 피로감이 느껴지지 않은 움직임이었습니다.

전반 30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올린 크로스가 상대 손에 맞았지만 페널티킥이 불리지는 않았습니다.

전반 막판에도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웨스트햄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등 후반에도 많은 활동량을 보인 황희찬은 후반 87분에 경기를 마쳤습니다.

슈팅은 하나도 없었지만 이타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던 이날 활약이었습니다.

황희찬이 입단하면서 벤치로 밀려난 트라오레는 후반 31분에서야 다니엘 포덴세를 대신해 경기장에 투입됐습니다.

게다가 같은 포지션인 포덴세가 이날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입지가 더욱 줄어들게 됐습니다.

울버햄턴은 포덴세의 도움을 받은 라울 히메네스의 결승골로 웨스트햄을 1-0으로 꺾고 6위로 도약했습니다.

황희찬은 오는 27일 노리치 원정에서 시즌 5호골 사냥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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