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레 군나르 솔샤르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48)가 올드 트래포드를 떠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솔샤르 감독에게 전격 경질을 통보했다. 구단 홈페이지에 "솔샤르와 결별하기로 합의했다"고 적었다.

하지만 구단 레전드 출신을 향한 예우는 잃지 않았다. "최근 팀은 부진했으나 (이러한 부진이) 지금까지 솔샤르가 맨유에 공헌한 부문을 흐릴 순 없다고 생각한다"며 "레드 데빌스는 그간 솔샤르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 앞으로도 그의 앞날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빈다"고 덧붙였다.

예정된 수순으로 보여진다. 맨유는 21일 왓포드 원정에서 1-4로 대패했다.

한두 수 아래로 꼽히는 리그 16위 팀을 상대로 충격패했다. 결국 왓포드 원정이 끝난 지 24시간도 안 돼 솔샤르 경질이 결정됐다.

차기 감독 후보로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에릭 텐하흐 아약스 감독, 브렌던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 등이 거론된다.

맨유는 현재 5승 2무 5패, 승점 17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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