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영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정우영(22, SC 프라이부르크)이 69분을 소화한 가운데 소속 팀 프라이부르크는 2연패 늪에 빠졌다.

프라이부르크는 21일 오후 11시 30분(한국 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 유로파파크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0-2로 졌다.

시즌 2패째(6승 4무)를 기록한 프라이부르크는 리그 3위를 유지했다. 프랑크푸르트는 2승 6무 3패, 승점 12를 쌓고 리그 순위를 14위로 세 계단 끌어올렸다.

전반 34분 프랑크푸르트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예스페르 린스트룀이 마무리해 스코어 균형을 깼다. 전반 42분에는 추가골을 뽑았다. 필립 코스티치 프리킥이 골키퍼 앞에서 튀어오르며 그대로 골망을 출렁였다.

후반 들어 프라이부르크가 공세를 높였다. 후반 12분 빈첸초 그리포 논스톱 슈팅이 투타 클리어링에 걸렸고 후반 27분 롤런드 셜러이 헤더도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프라이부르크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24분 정우영과 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을 빼고 셜러이, 야니크 하버러를 투입했다.

하지만 라인을 깊이 내린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효과적인 대응을 못 보였다. 상대가 5백에 가까운 수비 대형을 이루자 좌우 크로스에 의존하는 단선적인 공격을 반복했다.

후반 37분 크리스티안 귄터 중거리슛을 제외하면 인상적인 장면이 적었다. 결국 0-2 스코어를 뒤집지 못하고 연패 수렁에 발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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