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파리 생제르맹) 감독은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 공석이 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한 뒤 새 감독을 물색 중이다. 포체티노 감독이 새 감독 후보 중 한 명이다"라며 "그는 현재 파리 생제르맹을 맡고 있지만 당장 그만두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솔샤르 감독이 떠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18년 12월 임시 감독으로 부임한 솔샤르 감독은 약 3년 만에 맨유와 결별하게 됐다. 

이어 "지난 몇 주 동안은 실망스러웠지만, 장기적인 성공 기반을 닦기 위해 솔샤르 감독이 지난 3년간 해온 일이 평가 절하돼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솔샤르 감독의 빈자리는 마이클 캐릭 코치가 이끌 예정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맨유 감독직을 원하고 있다. 현재 그는 스타군단인 파리 생제르맹을 이끌고 있다. 세계 최고의 선수인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 슈퍼 스쿼드와 함께하는 중이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의 입지가 확실하지 않은 편이다.

이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은 맨유의 부름에 응할 준비가 됐다. 파리 생제르맹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팀에서 행복하지 않다. 그의 가족은 런던에 살고 있고, 포체티노 감독은 호텔에서 생활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메시를 포함한 슈퍼스타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한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미 맨유와 연결된 바 있다. 지난 2018년 주제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었을 때 맨유 이사회가 포체티노 감독을 후임으로 고려했다. 여전히 포체티노 감독은 맨유 사령탑 후보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브렌던 로저스(레스터시티), 에릭 텐 하흐(아약스), 지네딘 지단(전 레알 마드리드) 등이 맨유 감독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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