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카스 모우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변화를 위해 나아가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시즌 도중 토트넘 지휘봉을 잡게 되었다. 자신이 원하는 시스템을 주입할 시간이 부족하다. 

그에게 A매치 휴식기는 절호의 기회였다. 선수단의 체력 수준을 높이면서 전술적인 움직임을 체크해 볼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콘테 감독은 선수단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는 후문이다.

루카스 모우라는 22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을 통해 "우리 모두 콘테 감독과 함께 일하게 되어 신난다. 그는 우승자다. 지난 몇 년간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한 명이었다. 우리는 일할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감독이 떠날 때는 항상 슬프다. 우리의 잘못도 있기 때문이다. 일이 잘 풀리지 않았지만 우리는 앞을 내다볼 필요가 있다"라며 "우린 새로운 감독과 함께하게 됐다. 마음가짐을 바꿔야 한다. 새로운 철학에 적응해야 한다. 최대한 열심히 훈련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모우라는 혹독한 훈련 과정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는 "훈련은 정말 힘들었다. 콘테 감독의 스타일이다. 그는 강렬함을 좋아한다. 시즌 도중 하루에 두 번 훈련을 하는 건 일반적이지 않다. 프리시즌에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A매치 기간 더블 세션을 통해 선수들과 호흡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감독이 막 부임했다. 그의 스타일을 선수단에게 주입하려고 했다. 그래서 A매치 휴식기를 활용해야 했다. 우리는 열심히 훈련했다"라고 강조했다.

콘테 감독의 축구 열정을 선수들이 본받을 수 있다. 모우라는 "콘테 감독의 축구 열정은 대단하다. 그는 축구를 좋아한다. 경기장에 있는 걸 좋아한다. 경기에 대해 이야기할 때 그가 흥분하는 걸 알 수 있다. 우리가 바보 같은 실수를 하면 화를 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새로운 순간이다. 우리는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면서 높은 곳을 위해 싸울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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