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지규. 제공|블루드래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임지규가 ‘태종 이방원’에 출연한다.

23일 소속사 블루드래곤 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임지규가 ‘태종 이방원’에서 우왕 역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KBS1 새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극본 이정우, 연출 김형일)은 고려라는 구질서를 무너뜨리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던 '여말선초(麗末鮮初)' 시기, 조선 건국에 앞장선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하는 작품.

임지규는 고려 32대 왕인 우왕으로 분한다. 그는 공민왕이 일으켜 세우려던 고려의 기강을 다시 무너뜨린 장본인. 명나라의 철령위 설치에 반발하여 요동정벌을 명했으나 이성계는 반란을 일으키고, 우왕은 환관들을 이끌고 이성계의 집을 기습하는 등 최후까지 저항했지만 결국 폐위당하고 만다.

임지규는 KBS2 ‘왕의 얼굴’ 이후 6년 만에 출연하는 사극에서 왕 역할에 첫 도전하며 색다른 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선과 악을 아우르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지닌 임지규가 다층적인 면을 지닌 우왕 역을 어떻게 그려낼 지 주목된다.

오는 12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태종 이방원'은 '기막힌 유산', '공부의 신', '솔약국집 아들들', '제국의 아침' 등의 김형일 PD와 '최강 배달꾼', '조선 총잡이', '전우' 등을 집필한 이정우 작가가 KBS 드라마 '전우' 이후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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