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를 안아준 솔샤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경질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연합뉴스/AFP
▲ FC바르셀로나는 멤피스 데파이의 결정력에 기대를 건다.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강유 영상 기자] 솔샤르 감독을 전격 경질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의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을 감독 대행으로 세운 가운데 비야레알과 만납니다.

승점 동률로 1위만 유지한 맨유,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무조건 승리가 필요합니다.

캐릭 대행이 얼마나 빨리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수습하느냐가 관건입니다.

비야레알은 쉬운 상대가 아닙니다. 프리메라리가에서는 12위에 밀려 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경쟁력을 증명 중입니다.

지난 9월 맞대결에서는 호날두가 극장골을 터뜨리며 2-1 신승을 거둔 기억이 생생합니다.

리그에서 나쁜 흐름을 챔피언스리그에서 깨야 하는 맨유, 이번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얻지 못한다면 경우에 따라 3위로 추락도 가능합니다.

비야레알 원정에서 승리 경험이 없는 맨유. 아번에도 호날두를 중심으로 산초와 페르난데스, 래시포드가 수비를 뚫어야 합니다.

맨유와 달리 반전 기미를 보이는 바르셀로나, 충격적인 패배를 안겼던 벤피카를 상대로 승리에 도전합니다.

변수는 아구에로, 부정맥 진단을 받아 여전히 출전이 어렵습니다. 은퇴 가능성까지 제기된 상황, 데파이와 안수 파티 등의 결정력에 기대야 합니다.

그나마 경기력이 조금씩 회복하고 있고 사비 감독이 빠르게 팀 분위기를 장악하고 있어 벤피카에 다시 이변을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합니다.

첼시와 유벤투스는 자존심 싸움에 나섭니다. 지난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던 첼시, 살아나는 화력을 앞세워 유벤투스 수비를 공략합니다.

하베르츠와 베르너가 키에사 모라타와 결정력 싸움을 벌이는 것이 재미난 볼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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