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이 1년 안쪽으로 남았다. 각 대륙별 예선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연합뉴스/REUTERS/AFP
▲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이 1년 안쪽으로 남았다. 각 대륙별 예선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연합뉴스/REUTERS/AF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박진영 영상 기자] 세계인의 축제 2022 카타르월드컵 내년 11월 개막까지 1년 안쪽으로 들어왔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겨울에 걸쳐 열리는 월드컵은 그 자체가 볼거리. 무더위를 피해 비교적 선선한 계절을 택했다는 점에서 내용과 결과 모두 큰 관심거리입니다.

2026 월드컵부터는 본선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 32개국 체제는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국제축구연맹이 2년 개최론에 힘을 싣고 있어 변별력을 확보받고 싶으면 카타르행 티켓을 받는 것은 필수입니다.

아시아는 개최국 카타르를 제외한 그 어느 팀도 본선행 티켓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A조에서는 한국과 이란이 가장 유력한 상황, 누가 최종 1, 2위로 본선에 가느냐를 다툴 전망입니다.

B조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독주하는 가운데 일본이 2위로 올라섰고 호주가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오만이 추격을 노리고 있어 누가 2장의 티켓을 건질지는 모릅니다.

유럽은 독일이 가장 먼저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초반 북마케도니아에 패한 것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이기며 전차 군단의 위용을 자랑했습니다.

덴마크, 프랑스, 벨기에, 크로아티아가 본선행을 확정했고 스페인, 세르비아, 잉글랜드, 스위스, 네덜란드도 합류했습니다.

남은 3장을 놓고 운명의 플레이오프 두 판이 벌어집니다. 호날두의 포르투갈과 이탈리아가 생존에 성공하느냐가 관심입니다.

남미에서는 전통의 강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카타르행을 확정한 가운데 남은 두 자리를 놓고 에콰도르, 콜롬비아, 페루, 칠레, 우루과이가 치열하게 싸우고 있습니다.

특히 4연패에 빠진 우루과이는 수아레스와 카바니의 힘이 필요합니다. 칠레도 컨디션 나쁜 산체스의 발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북중미와 아프리카, 오세아니아는 아직 예선이 진행 중입니다.

직행 티켓과 대륙 간 플레이오프까지, 여전히 볼거리 많은 월드컵 예선입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