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 송경택 영상 기자] 마요르카는 2-0으로 끌려가던 후반 9분 이강인을 벤치로 불러들였습니다.

그런데 이 교체는 실수였습니다.

마요르카의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은 소통에 오류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래 교체할 선수는 이강인이 아니라 안토니오 산체스였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날 마요르카 공격이 이강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을 고려했을 땐 의아한 선택이었습니다.

이강인은 전반 27분 중거리슛으로 유효 슈팅을 기록했고, 32분엔 날카로운 패스로 일대일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43분에 날린 두 번째 슛은 골대 옆을 살짝 비껴갔습니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강인에게 마요르카에서 가장 높은 별 2개를 평점으로 매겼습니다.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로 이적한 이강인은 선발 출전을 늘려가며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한편 황당한 선수 교체 실수를 저지른 마요르카는 승격팀 라요 바예카노에 3-1로 졌습니다.

6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승점 15점으로 리그 13위에 머물렀습니다.

마요르카는 29일 헤타페를 홈으로 불러들여 부진 탈출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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