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소속 당시 봉중근 자료사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봉중근 전 프로야구 선수가 만취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타다 적발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봉중근은 22일 오후 11시 30분쯤 강남구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넘어졌다. 행인이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봉중근은 턱부위가 5cm 정도 찢어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혈중알코올 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인 0.105%로 측정돼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

5월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전동킥보드 운행자도 제2종 원동기 장치 전거 면허를 보유해야 하고 안전모를 착용해야 한다. 음주 등 규제도 똑같이 적용된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로 인명피해나 재산피해가 발생하진 않았기 때문에 봉씨를 입건하진 않았다"며 "간단히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면허 취소 처분과 범칙금 10만원을 부과하는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1997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봉중근은 2007년 LG 트윈스에서 KBO 생활을 시작해 2016년까지 현역 생활을 하고 해설위원으로 변신했다. KBO리그 통산 기록은 321경기 55승46패 109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4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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