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거액의 돈을 들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파리 생제르맹) 감독을 데려올까.

영국 매체 '미러'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포체티노 감독은 당장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고 싶어 한다"라며 "그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840만 파운드(약 133억 원)를 써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위약금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영국 'BBC'는 22일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 운영 방식에 불만을 갖고 있다"며 "현재 파리 생제르맹은 레오나르도 단장이 전권을 갖고 있고 포체티노 감독은 1군 감독 역햘만 수행한다"고 전했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감독 시절 감독 이상 권한을 즐겼으며 또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결별한 맨유가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브렌든 로저스(레스터시티), 에릭 텐 하흐(아약스), 지네딘 지단(전 레알 마드리드)이 새 감독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미 맨유와 연결된 바 있다. 지난 2018년 주제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었을 때 맨유 이사회가 포체티노 감독을 후임으로 고려했다. 그러나 당시 맨유의 선택은 솔샤르 감독이었다. 

그러나 성적 부진의 문제로 2021-22시즌 도중 결별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위약금이 생겼다. 구단이 계약을 도중에 끝냈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맨유는 위약금으로 750만 파운드(약 119억 원)를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맨유행은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BBC는 "포체티노는 시즌 중반 이적 강요를 꺼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 카타르 구단주들이 지네딘 지단 감독을 열렬히 추종하고 있다. 맨유로 이적이 양측에 윈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단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을 맡고, 포체티노 감독이 맨유로 갈 수 있다는 이야기가 조금씩 들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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