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 지네딘 지단(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경질 후 축구판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왓포드전 1-4 패배 후 솔샤르 감독을 해고했다. 이후 마이클 캐릭 코치를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

후임 감독으로 여러 지도자들의 이름이 거론된다. 그중 가장 유력한 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파리생제르맹) 감독이다.

맨유가 원하는 빅네임에다가 오랜 기간 토트넘 감독으로 재직하며 프리미어리그 경험도 있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라안 음바페, 손흥민, 해리 케인 등 스타선수들을 지도한 리더십도 증명됐다.

유럽 현지에선 포체티노 감독의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나온다. PSG와 계약이 남아있기에 맨유가 포체티노 감독을 데려오려면 이적료 지불이 필수다.

영국 매체 '미러'는 23일 "맨유가 포체티노를 PSG로부터 영입하려면 1,000만 유로(약 135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눈치 빠른 PSG는 한발 먼저 움직였다. 포체티노 감독이 맨유로 갈 것을 예상해 벌써부터 새 감독 찾기에 나섰다.

PSG 레이더에 든 이는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이미 지단과 접촉하며 협상에 들어갔다.

소문은 빨랐다. PSG 선수들은 지단 감독의 부임을 유력히 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간) "PSG 선수들은 포체티노 감독이 맨유로 떠날 것으로 예상한다. 지단이 새 감독으로 올 것이라 생각하고 기대하고 있다"며 PSG 선수들이 지단을 반기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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