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하메드 살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리버풀의 생각은 확고하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3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와 곧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살라는 내년 여름이면 리버풀과 계약이 끝난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살라의 활약은 눈부시다.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할 것 없이 골을 몰아쳤다. 두 무대에서 15경기 15골 7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도움, 공격 포인트 모두 1위는 살라다. 최근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10월의 선수'에도 선정됐다.

살라는 2023년 여름 리버풀과 계약이 끝난다. 실력만 보면 리버풀이 연장 계약을 고민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리버풀은 살라의 나이에 주춤했다.

1992년생인 살라는 한국나이로 30살에 접어들었다. 리버풀은 그동안 30대 선수에게 장기 계약 주기를 꺼려했다. 때문에 이번 시즌 내내 살라의 이적설이 강하게 돌았다.

하지만 리버풀은 대체 불가한 에이스, 살라에 대한 대우를 확실하게 하기로 결정했다. 살라가 원하는 최소 주급 30만 파운드(약 4억 7,000만 원) 이상을 제시하며 장기 계약으로 붙잡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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