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2021 KTA 파워태권도 최강전 파이널'이 27일 서울 방이동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한태권도협회(KTA)는 태권도 겨루기 경기 개선과 '친(親) 미디어형' 태권도를 위해 2019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받아 3년째 진행하고 있다.

협회는 정확한 파워 표출을 위해 올해 '공기압 전자호구'를 채택하고 경기 규칙과 득점 체계에도 변화를 줬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나타난 태권도 겨루기 경기 방식 문제를 개선하는데 중점을 둔 조치다.

구체적인 변화 내용으로는 회전 공격시 파워 게이지 2배 차감, 소극적인 경기 또는 반칙으로 패널티 선언시 10초간 파워게이지 2배 차감, 경기장 8면에 30도 각도의 경사면 설치다. 모두 적극적인 경기와 화려한 기술을 유도하기 위한 장치다.

경기는 남자 개인전 –75kg, +75kg 2체급과 남자 3인 단체전 1체급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최강전 시즌1과 시즌2에서 4위 안에 입상한 선수가 출전한다. 우승 상금 1000만 원(2위 500만 원, 3위 300만 원)을 두고 태권도 최강자를 가린다.

도쿄 올림픽 메달리스트 이다빈과 장준을 비롯해 이대훈이 대회에 참관한다. 아울러 올림픽과 이 대회 방식에 대한 언론 인터뷰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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