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가 신트트라위던을 떠나 자유의 몸이 됐다. ⓒ신트트라위던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이승우(23)가 신트트라위던(벨기에)과 결별 후 자유의 몸이 됐다.

신트트라위던은 23(한국시간) “이승우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이승우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20208월에 입단했다. 17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행운을 빈다고 발표했다.

이승우는 20198월 신트트라위던 유니폼을 입었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꿈꾸며 내린 결정이었지만, 현실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구단 안팎의 이해관계 속 기회는 쉽게 찾아오지 않았다.

포르티모넨세(포르투갈)로 임대를 다녀온 후에도 어려움은 계속됐다. 새 시즌에도 이유를 알 수 없는 외면 속 단 한 경기 출전도 하지 못했고, 결국 신트트라위던과 계약 해지를 통해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었다.

이적료 없이 새 팀을 알아볼 수 있는 이승우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현재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스위스 슈퍼리그는 물론 복수의 중동, K리그 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유럽 축구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24이승우가 신트트라위던과 계약을 해지했다는 소식을 듣고, 유럽 내 복수의 클럽이 관심을 보였다. 실제로 오퍼를 보낸 곳은 스위스리그다. 한 팀은 작년부터 이승우에게 이적 가능성을 문의했다고 전했다.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표하는 곳은 MLS. MLS의 한 클럽은 신트트라위던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 물론, K리그에서도 복수의 구단이 이승우 영입을 문의했다.

이 관계자는 신트트라위던과 계약이 해지된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 이제 오퍼가 하나둘씩 들어오고 있다. 이승우는 일단 국내로 들어와 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복귀도 검토 중이다. 최대한 많이 뛸 수 있는 팀을 고민한 뒤 차기 행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들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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