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현중(데이비슨대, 202cm)의 부모이자 동갑내기 농구인 이윤환(56) 성정아가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KBL은 24일(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내년 1월16일‧대구체육관) 덩크슛 콘테스트 심사위원으로 이윤환 성정아 등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덩크슛 콘테스트에 번외 선수로 나서는 여준석(용산고, 202cm)의 슬램덩크를 사상 두 번째 NBA 입성을 노리는 이현중의 부모가 심사하게 돼 색다른 관심을 끌고 있다. 
 
이윤환은 농구대잔치 시절 상무와 삼성전자 소속으로 활약한 뒤 91년 은퇴해 줄곧 삼일상고 지도자로 활약하고 있다. 국가대표 센터 출신 성정아는 빼어난 기량과 감각적인 플레이로 1984년 LA올림픽 은메달 신화를 이끌었다. 이윤환‧성정아 부부는 “프로농구 최대의 잔치에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영광”이라며 “농구팬의 시각으로 공정하게 심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농구 출범 이후 처음 대구광역시에서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 팬 투표는 KBL 통합홈페이지(www.kbl.or.kr)를 통해 다음달 16일(목)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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