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토니오 콘테 감독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박건도 인턴기자] 슈퍼컴퓨터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를 예측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7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에 실패할 것으로 예상했다.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25일(한국시간) "슈퍼컴퓨터가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를 예측했다. 미국 유명 통계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가 제공한 사커파워인덱스(SPI)에 따르면 토트넘은 7위, 맨시티가 최종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보도했다. 

'파이브서티에이트'는 중립적인 기준에서 순위를 예측했다. "예상 골 기댓값과 수비 지표를 반영한다. 리그, 홈-어웨이 방식, 컵 결승전과 같은 경기 형식도 예측한다. 이적 가치를 측정하는 '트랜스퍼마르크트' 정보도 따른다. 다양한 정보를 모아 시뮬레이션을 돌린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3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거로 내다봤다. 최근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이 부임했지만, 예상 승점은 55로 작년 62점보다 낮았다. 현재 순위와 같은 7위로 프리미어리그를 끝낼 거로 예상했다. 

현재 리그 순위와는 달랐다. 13라운드를 앞둔 첼시는 승점 29로 리그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그러나 슈퍼컴퓨터는 맨시티가 첼시를 따돌리고 승점 86으로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 예상했다. 2위는 승점 83 리버풀, 첼시는 승점 82로 3위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 

웨스트햄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내에 들 것으로 파악됐다. 3위 첼시와는 20점 차이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이끄는 웨스트햄은 데클란 라이스(22), 미카엘 안토니오(31), 사이드 벤라마(26) 등을 포진해 막강한 전력을 구축했다. 지난 8일엔 리버풀을 상대로 0-1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합류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위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현재 8위인 맨유는 최근 마이클 캐릭(48)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았다. 캐릭 감독 대행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까지 순위를 끌어 올릴 것으로 예측했다. 아스날이 뒤를 이어 6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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