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네르바체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페네르바체가 후반 막판 아쉬운 실점을 내주며 올림피아코스에 아쉬운 패배를 거뒀다.

페네르바체는 26일 오전 5(한국시간) 그리스 페이라이오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D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에 0-1로 패했다.

122(승점 5)3위를 유지한 페네르바체는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신, 컨퍼런스리그에서 도전을 이어가야 한다.

홈팀 올림피아코스는 4-2-3-1 포메이션에서 유수프 엘-아라비가 최전방에 섰고, 헨리 온예쿠루, 아기부 카마라, 게오르기요스 마수라스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이에 맞서는 페네르바체는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김민재가 마르셀 티스람과 중앙 수비를 구축한 가운데, 디에고 로시, 머르김 베리샤, 이르판 잔 카흐베지가 공격을 이끌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페네르바체가 전반 중 결정적 찬스를 잡았다. 전반 18분 카흐베지가 오른쪽 측면에서 기습적인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공이 오른쪽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들어 변화를 가져간 올림피아코스가 더욱 의욕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김민재가 버티는 페네르바체의 수비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페네르바체는 후반 20분 디미트리스 펠카스와 막스 마이어를 동시에 투입하며 공격력을 높였다.

페네르바체는 후반 33분 페르디 카디오글루와 아틸라 살라이를 투입해 전술적 변화를 가져갔다. 김민재가 중심이 된 스리백으로 변화를 줬다.

하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후반 45분 교체 투입된 프란시스코 소아레스에게 통한의 실점을 내줬고, 경기는 0-1 패배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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