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연경의 상하이가 개막전을 맞이한다.

김연경의 소속팀 상하이 유베스트 브라이트(이하 상하이)가 27일 저녁 7시 랴오닝과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배구선수인 김연경이지만 뜻밖의 변수로 시즌 첫 경기 출전은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중국 배구협회가 한 경기당 한 명의 외국인 선수만 출전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기 때문이다. 

김연경의 소속팀인 상하이는 2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김연경은 기존 상하이 소속 선수이자 터키 리그 엑자시바시 동료였던 조던 라슨과 출전 경쟁을 벌여야 한다. 

그래도 김연경은 배구계의 메시, 호날두로 불리는 최강자다. 기존 상하이의 10번은 라슨이었지만, 김연경이 이적하며 그 주인공이 바뀔 만큼 존재감은 여전하다. 게다가 짧은 기간 안에 많은 경기를 치르는 일정상 김연경에게는 바뀐 규정이 경기력을 극대화하는 무기가 될 수도 있다. 경기력이 오른다면 출전 빈도는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김연경의 출전이 기대되는 가운데, 상하이와 랴오닝의 경기는 27일 토요일 저녁 7시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이후에도 상하이의 전 경기는 모두 국내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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