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쇼트트랙 여자 1500m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유빈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 팀이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1500m 출전권 3장을 거머쥐었다.

최민정(23, 성남시청) 이유빈(20, 연세대) 서휘민(19, 고려대)은 26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500m에서 모두 준결승에 진출했다.

쇼트트랙 여자 1500m에는 총 36장의 출전권이 걸려 있다. 4번에 걸쳐 진행되는 월드컵 성적 가운데 가장 좋은 순위 3개를 합해 각국에 부여된다. 최민정과 이유빈은 1위, 서휘민은 2위로 1500m 예선을 통과했다.

현재 이유빈은 여자 1500m 월드컵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아랑(26, 고양시청)은 7위 최민정은 9위에 올랐다. 이번 월드컵 4차 대회 1500m에 출전한 3명이 모두 준결승에 진출해 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베이징 올림픽 1500m 출전권 3장을 얻었다.

그러나 여자 500m에서는 김아랑과 서휘민이 예선에서 탈락했다. 다른 선수들의 랭킹을 지켜봐야 올림픽 출전권이 결정된다.

남자 500m에 나선 곽윤기(32, 고양시청)와 박장혁(23, 스포츠토토)은 모두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현재 남자 500m 월드컵 랭킹 12위인 곽윤기는 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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