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린 벨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콜린 벨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은 하나 된 팀 플레이를 강조했다.

한국은 27일 오후 2시와 30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뉴질랜드와 친선경기를 펼친다. 대표팀은 지난 22일부터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해 훈련을 진행 중이다.

경기를 앞둔 벨 감독은 선수들이 매일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내일 경기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랜 만에 많은 관중들 앞에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벨 감독은 항상 해왔던 대로 적극적인 스타일을 유지할 것이다. 뉴질랜드전은 내년에 예정된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내년 1월에는 선수들이 정점에 올라와야 한다. 최대한 준비를 잘해서 이번 경기를 흥미롭게 하고 싶다. 대표팀에 처음 부임하고 계속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 팬분들께 좋은 경기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뉴질랜드전에 대해선 선수들이 함께 공격하고 함께 수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격할 때 전진패스나 적극적이고 영리한 플레이도 필요하다. 수비할 땐 압박이 중요하다. 분위기를 이어나가 경기를 끌고 가는 모습도 보여줘야 한다. 그러려면 조직적인 움직임도 있어야 한다. 모두 내년 아시안컵 본선을 위해 필요한 요소들이다고 평가했다. 준비한 한국말로 또박또박 자신의 의견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뉴질랜드에는 경험 있는 선수들이 많다. 특히 독일에 뛰었던 리아 퍼시발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에린 네일러나 페이지 사첼도 강한 선수들이다. 전반적으로 속도를 갖춘 선수들이 분포해 있고, 후방부터 만들어 가는 플레이를 즐긴다. 내일 경기는 새로운 감독을 선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뉴질랜드에도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고 뉴질랜드의 전력에 대해 논했다.

벨 감독은 최대한 많은 선수들을 활용할 계획이다.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다영국에서 뛰고 있는 세 선수 모두 컨디션이 좋다. 훈련을 잘 소화하고 있고, 내용도 좋다. 지소연(첼시위민), 조소현(토트넘홋스퍼위민), 이금민(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위민) 모두 좋은 상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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