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기원이 '50년사' 편찬 사업을 추진한다. ⓒ 국기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국기원이 '50년사' 편찬 사업을 추진한다.

50년사는 2012년에 발간한 '40년사' 이후 10년 만에 만들어지는 국기원 사서다.

국기원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내년 개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변천사를 정립, 국기원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이해를 돕고자 50년사 편찬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세계태권도본부인 국기원의 발자취를 조명함으로써 태권도 역사 연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취지도 있다.

국기원은 40년사 이후 10년간의 내용 추가에 그치지 않고 1972년 개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국기원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다각도로 검토 분석할 예정이다.

기존 사서의 수정 작업도 병행해 넓이와 깊이를 두루 보강한 완전히 새로운 사서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편찬위원회 구성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50년사 편찬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태권도 사료 편찬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위원회를 꾸렸다.

김무천 국기원 행정부원장이 편찬위원장으로, 김영선 연세대학교 강사와 서완석 생활체육투데이 선임기자, 서성원 태권박스미디어 편집장, 박성진 인사이드태권도 편집장 등이 편찬위원으로 참여한다.

간사는 40년사 편찬위원회에 이어 이번에도 김홍철 국기원 홍보팀 팀장이 맡았다.

편찬위원회는 26일 국기원 행정부원장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50년사 편찬 방향과 집필 내용 등을 논의했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50년사 편찬은 내년 반세기를 맞는 국기원의 기념비적인 사업"이라며 ”역사의 재정립을 통해 국기원이 태권도 발전에 미친 영향은 물론 향후 과제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기원은 내년 9월 발간을 목표로 50년사 편찬 사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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