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김한림 영상기자] 손흥민이 폭풍 드리블로 순식간에 상대 골문까지 돌파합니다. 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손흥민의 최근 올라온 경기력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무라전에서 교체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손흥민. 하루 휴식 후 28일 저녁 11시에는 번리와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칩니다.

번리는 이번 시즌 단 1승에 그쳐있습니다. 리그 18위로 강등권에 위치해 있어 7위 토트넘과 전력 차가 큰 편입니다.

토트넘은 약 한 달 전 컵대회에서 번리를 1-0으로 이긴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 손흥민에게 번리는 특별한 팀이죠. 2시즌 전 번리를 상대로 70m 돌파 후 원더골을 터트리며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손에 쥐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도 번리와 두 차례 맞대결에서 1골 2도움을 올리며 '번리 천적'다운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이번 번리전에서 손흥민의 리그 5호골 사냥이 어느 때보다 높은 이유입니다.

다만 최근 3경기에서 번리가 1승 2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 반대로 토트넘은 직전 경기서 약체 무라를 상대로 1-2로 패하는 등 아직까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시스템이 자리 잡지 못한 점은 걱정거리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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